내달 4일 대선후보 확정.. 安·孫·朴 치열한 신경전


▲(왼쪽부터)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의장, 박주선 부의장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국민의당은 17일 예비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본경선 후보로 선출했다.

세 후보자는 18일 토론회에서 첫 격돌을 벌인 다음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보름 간 열전을 펼친다. 특히 다음 주말 호남에서의 경선 1라운드가 사실상 향배를 가를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4일 본경선에서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여론조사(20%)는 3~4일 진행된다.

17일 정견발표에서 안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누가 과연 문재인을 이길 것인가. 저 손학규가 하겠다"고 맞섰다. 특히 "개혁대연정,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저는 호남 출신의 유일한 후보"라며 "호남의 적자인 박주선이 대선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부의장도 "국가통합, 국민화합시대를 위한 대연정 추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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