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각 하마평 무성.. 민주당 선대위 출신 곳곳 포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24~25일) 확정
기사입력 2017.05.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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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문재인 대통령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 인선과 동시에 조각에도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각 부처별 후보군이 눈길을 끈다. 초대 내각에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출신들이 곳곳에서 거론돼 '보은인사' '나눠먹기 인사' 우려도 낳고 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이낙연 전 전남지사가 이미 내정됐다. 이 후보자는 52년 전남 영광 출생으로 동아일보 기자, 16~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대표·대변인·사무총장, 전남지사 등을 지냈다.

여야 4당은 오는 24~25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31일 인준안을 표결하기로 합의했다.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에서 이 후보자가 고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민주당 선대위 비상경제대책단장이었던 이용섭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민주당 국민성장위언회 상임위원인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광두 전 국가미래연구원장도 세평에 오른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는 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사실상 낙점됐다는 말이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ICT 정책수립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지는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 정보통신부를 이끈 노준형 전 장관, 유영환 전 장관, 김동수·김창곤 전 정보통신부 차관도 언급된다.

외교부 장관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낸 이수혁 단국대 석좌교수, 문 대통령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연구위원장인 김기정 연세대 교수, 외교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 단장이었던 정의용 전 제네바 주재 대표부 대사 및 간사였던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거론된다.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및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지낸 송영길 의원, 우상호 원내대표가 하마평에 오른다. 법무부 장관에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전해철·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언급된다.

비(非)법조인 출신으로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박영선 민주당 의원도 거론된다. 다만 청와대는 14일, 비법조인과 비검찰 출신 인사를 법무장관 및 검찰총장에 각각 등용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들 외에 검찰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사정비서관을 지내고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한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 이름도 나온다.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백군기 전 민주당 의원과 민간인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전국 17개 시도 자치단체를 관할하는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김부겸 민주당 의원, 국회 안행위 민주당 측 간사인 박남춘 의원, 안행위 위원인 소병훈 민주당 의원, 김두관 민주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언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민주당 충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도종환 의원, 유홍준 전 문화재청 이름이 오르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신정훈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노무현 정부에서 농어업 부문 싱크탱크 역할을 한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측 간사인 이개호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협치를 위해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에게 농식품부 장관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오영호 전 코트라 사장,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이름이 언급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양승조 민주당 의원, 양봉민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진석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환경부 장관에는 19대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환경에너지 팀장을 맡았던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교수, 기본소득위 상임위원장이었던 유승희 민주당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한국해양연구원 출신인 제종길 안산시장, 국회 환노위 위원인 한정애·송옥주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용득 민주당 의원, 문성현 민주당 선대위 노동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이 언급된다. 여성으로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오르내린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여성 및 가족 관련 공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는 남인순 민주당 의원, 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권인숙 명지대 교수 및 선대위 성평등본부장을 지낸 이미경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민주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 박상우 LH 사장, 이재영 전 LH 사장, 한만희 전 국토부 1차관,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등이 언급된다. 다만 이춘희 시장은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사실무근"이라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더 일하고 싶다"고 부인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소속인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해수부 공무원 출신인 박남춘 의원이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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