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것 있어도 재판으로 풀어야" 자제 당부


▲김진태 예비후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19대 대선에 출마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8일, 같은 당 홍준표 예비후보의 '자살 검토' 발언에 대해 "국민을 상대로 협박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자살은 검토하는 사람도 있나"며 "검토보고서 '1안 자살' '2안 자살미수' 3안은?"이라고 ​말했다.

"억울한 것 있어도 재판으로 풀어야지 자살하겠다면 국민을 상대로 협박하는 격"이라며 "이거 어디 무서워서 국민하겠나"고 자제를 당부했다.

홍 예비후보는 18일, '성완종 리스트' 관련​ 대법원 재판이 남아있는 것에 대해 "유죄가 되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사고 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이 항소해 현재 대법원 최종심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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