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대한민국,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나라"


▲문재인 전 대표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광주에서의 비전선포·공약공개 자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은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다. 광주항쟁은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 두 번의 민주정부를 만든 곳도 호남이었다"고 말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간 호남 인재가 차관급 이상 공무원으로 등용된 비율은 인구 비율에도 못 미쳤다"며 "인사차별은 국민통합을 막는 적폐. 차별받은 인사부터 챙기고 구제할 것"이라고 호남인사 차별 철폐를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일자리 대통령'도 공약했다. "지방분권을 완성하고 광주전남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정책으로 일자리가 흐르고 돈이 돌게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광주전남을 에너지 신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서의 ▲미래자동차 산업 중심 육성 ▲문화수도화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등을 다짐했다. 전남에서는 ▲농생명산업 거점 육성 ▲서남해안 관광 휴양벨트 조성 ▲무안항공의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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