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승전승탑 정상(사진/세븐데이투어)

▲자이승전승탑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남쪽으로 3Km지점의 언덕이 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전망대이며 자이산 언덕인데 기념비는 1971년도에 세워지고 언덕 입구에는 “소련사의 기억은 하늘의 태양처럼 영원하고, 대지를 태우는 불처럼 신성하다.” 라고 기재되어 있으며 정상의 광장에는 몽-소 우호친선의 상징물이 초형되어 있다.

양군병사가 일제와 나치의 깃발을 밟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올라바타르 시내 전체가 잘 보인다. 몽골은 1938년, 1945년 2 차례 러시아와 연합하여 일본의 침공을 막아냈다. 이때에 많은 일본인 포로들을 생포하여 도로건설과 건축 공사에 강제노동을 시켰다.

정부종합청사의 뒤쪽 건물과 1999년에 철수한 북한대사관 건물 등은 이때의 일본군 포로들이 지었다. 이때 사망한 일본인들의 묘지가 시 외곽에 따로 마련되어 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전쟁 중이던 우방 러시아의 식량으로 쓸 가축과 말 등을 대량으로 지원했다. 이 승전 전망대는 올란바타르시가 동서로 한눈에 들어오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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