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세대, 학력에 따라 이용도 달라


▲ 연령별 인터넷 이용률 출처:KISA


[투데이코리아=이준석 기자] 한국 인터넷 이용률이 88% 이상으로 나타남으로서 열명중 아홉명은 인터넷을 이용하지만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이용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와 소득과 학력에 따라 격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016년 7월 기준 만 3세 이상 인구가 최근 1개월 이내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비율은 88.3%였다. 이는 1년 전 대비 3.2%P 증가한 수치로 눈길을 모았다.

학력별 인터넷이용률 대졸이상(대학원생 포함) 고학력자의 인터넷이용률은 99.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졸(대학생 포함) 95.2%, 중졸(고등학생 포함) 78.7%, 초졸이하(초·중학생 포함) 65.3%순이었다.

50대 인터넷 이용률도 94.9%로 높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반면 60대(74.5%)와 70대 이상은 25.9%를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각각 14.9%P, 8%P 증가했으나 여전히 연령별 정보 격차가 상당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인터넷 이용률이 91%, 여성의 인터넷 이용률이 85.6%였다. 연령별로는 10대 전체(100.0%)가 인터넷을 이용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20대(99.9%), 30대(99.8%), 40대(99.4%)까지 대부분 인터넷 이용자로 나타났다.

가구소득별로는 월평균 가구소득 400만원 이상(96.4%)인 가구원의 인터넷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인 경우의 인터넷이용률은 42.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5000가구 및 가구 내 3세 이상 61238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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