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컨디션 점차 나아져 평균 구속 빨라질 전망


▲ 류현진 선수



[투데이코리아=이준석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기존 1.80에서 1.00까지 내려갔고 타자로도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상대 선발을 강판 시켰다.

4이닝동안 무실점에 고작 1피안타만 맞는 완벽투를 선보인 류현진은 3번의 시범경기에서 9이닝 1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물론 류현진이 아직 시범경기에서 모든 힘을 다해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본경기에서 1~2마일 정도의 평균 구속 증가를 기대해볼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호투한 류현진은 오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4번째 선발등판 무대를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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