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 부양부담,"악순환 고리 끊어야"

기사입력 2017.05.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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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ww.png▲ 자녀세대까지 이어지는 부양부담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우리나라 중년층(40~59세) 절반 이상이 부모 부양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중년층의 부모 의료비 부담에 관한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으며 중년층은 자신들의 노후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의 노후 준비 미흡으로 자연스레 부모부양의 부담을 지니고 있는 중년층은 정작 자신의 자녀들에게 의존하는 것을 꺼려 이른바 '낀 세대'로 불리고 있다.

대부분의 중년층이 노후 의료비 마련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만 부모세대 부양비와 취업, 결혼이 늦어지는 자녀의 양육, 교육비 지원 기간이 늘어나면서 부담이 가중되어 자원 마련에 고충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층의 절반 수준인 48.1%는 부모 부양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로 부모 의료비를 꼽은 비율이 48.6%가 차지했다. 응답자의 부모 75.6%는 중증, 만성질환 등으로 입원 및 장기 통원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주 병명은 암, 고저혈압, 뇌혈관 질환, 당뇨 순이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이 부모의 의료비를 부담해야한다고 답변해 부모부양에 대한 책임감을 보였다. 부모 의료비에 대해 1000만원 이상을 부담한 적이 있다는 비율이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3000만원 이상도 20%를 기록했다.

자녀들에게 자신들의 노후의료비를 부담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지않다' '미안하고 싫다' 등의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수창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중년층 노후마련 상황에 대해 "자녀까지 이어지는 노후 의료비부담의 악순환을 끊어야 할 때"라며 "부모와 자녀 부양에 앞서 자신의 노후 의료비 마련을 미리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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