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청권 TV토론회서 포부 밝혀


▲(왼쪽부터) 김관용, 홍준표, 김진태, 이인제 후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23일 충북 청주 CJB 청주방송에서 열린 충청권 TV토론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홍준표, 이인제, 김관용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저마다의 공약을 밝혔다.

김진태 후보는 "국가의 중심, 심장에 해당하는 충청이 상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며 "충남부 지역은 아직 SOC(사회간접자본)가 부족하다.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지금 나라가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남북문제 등 천하대란이다. 강한 추진력을 가진 지도자가 나와 나라를 안정시키고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 출신인 이인제 후보는 "좌파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안보가 무너지게 돼 있다"며 "충청 최초의 대통령으로 국가위기를 타개하고 통일시키는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후보는 "오늘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다. 희생자, 유족께 조의를 표한다"며 "(세월호는) 총체적 문제가 얽혀 있는데 행정, 자치, 사회를 구조적으로 변화시켜 새 국가개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충청권과의 인연도 앞다퉈 소개했다. 김진태 후보는 "아버지, 어머니가 대전 국립현충원에 묻혀계신다"고, 홍준표 후보는 "32년 전 청주지검 초임검사로 와 2년6개월 간 청주시민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충청대망론'을 내세웠다. 김관용 후보는 "첫 공직생활을 청주 사직동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4일 서울로 자리를 옮겨 오후 2시부터 상암동 MBC방송센터에서 열리는 MBC, KBS, SBS, YTN 4사 합동 TV토론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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