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년간담회 개최.. '대기업 50만개' '연구직 20만개' 등 공약


▲청년들과 함께한 김진태 후보(앞줄 가운데). 사진=오주한 기자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19대 대선에 출마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현 국회의원)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카페에서 '미래의 아이콘과 청년들과의 만남' 제하 청년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기업 일자리 50만 개' '연구직 일자리 20만 개' 등 청년실업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대기업 일자리 50만 개를 확보하겠다"며 "10만 개 일자리를 갖춘 제2의 삼성, 초일류 기업 10개를 육성하겠다. 중소·중견기업을 대기업으로 만들겠다. 270개 중소기업 혜택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연구직 일자리 20만 개를 창출하겠다"며 "대덕연구개발특구를 4차 산업혁명 메카로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겠다. 스타트업 기업도 지원해 다품종 소량생산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철폐도 공약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차별을 금지하겠다"며 "임금, 복지 등 노무현 정권에서 입법된 비정규직 제도를 개선하겠다. 귀족노조, 민노총 파업의 빌미를 원천차단하는 한편 노동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사법시험 존치도 언급했다. "노무현은 사시폐지, 문재인은 행시폐지"라며 "현대판 음서제를 만드는 제도를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청년이 원하는 명품 일자리 100만 개를 창출하겠다"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통한 사회진출 기회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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