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전남·제주, 26일 전북 경선.. 당원 절반이 호남


▲(왼쪽부터) 박주선, 안철수, 손학규 예비후보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광주·전남·제주를 시작으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에 돌입한다.

경선 첫 날 광주 5곳, 전남 23곳, 제주 2곳 등 총 30곳에서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현장투표가 실시된다. 사전 선거인단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분증 제시 후 투표할 수 있다.

주행사장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각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연설 순서는 추첨에 의해 박주선 국회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대표 순이다.

개표 결과는 오후 6시 투표종료 후 발표된다. 이어서 26일 전주 등 전북 순회경선이 열린다.

25~26일 호남권 경선은 사실상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전체 당원 중 절반 가량이 호남 지역일 정도로 이 지역에서 당세가 크다.

국민의당은 호남경선 후 5개 권역에서 추가 경선을 진행한 다음 4월 4일 대선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20% 비율로 반영되는 여론조사는 4월 3~4일 진행된다.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4월 6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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