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관, 25~26일 기상양호 예측


▲약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세월호가 25일 새벽 인양돼 반잠수선에 올려진 가운데 이르면 28일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신항에 도착한 세월호 선체는 3일에 걸쳐 육상으로 옮겨진다. 내달 4일 전에는 인양작업이 완전히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 날 전남 진도군청 브리핑에서 "세월호 내부 해수배출, 잔존유 제거 등을 완료하고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끝내는 데 3~5일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호주 기상예측 전문기관 OWS에 의한 이 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반잠수선 인근 해역 최고 파고는 0.5m, 26일 기준으로는 0.9m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는 반잠수선에 묶고 해수배출 등을 하는데 더없이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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