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영장 기각한 오민석 부장판사 제외


▲ 박근혜 전 대통령

[투데이코리아=이두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다고 27일 법원이 밝혔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심사 전담판사는 오민석·권순호 부장판사, 강부영 판사 3명인데, 이중 가장 어린 판사가 이번 심문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오민석 부장판사는 지난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장을 기각해 여러 악플비난을 받은 바 있다.

1974년생인 강 판사는 고려대 법대를 나와 공익법무관을 마치고 부산과 창원, 인천지법을 거쳤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심사에 당사자가 반드시 나올 의무는 없는데,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장 심사 결과는 31일 나올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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