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정태욱(19, 아주대)이 경기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태욱이 경기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정태욱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20세 이하(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잠비아와 경기 4-1로 앞선 후반 35분, 문전에서 상대 팀 케네스 칼룽가와 헤딩 경합 중 머리를 강하게 부딪쳤고 추락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또 한 번 머리를 부딪쳐 충격을 받았다.
정태욱은 곧바로 의식을 잃은 듯 쓰러졌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동료 선수가 기도를 확보하며 인공호흡을 하기도 했다.
주변에 있던 선수들은 벤치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구급차를 불렀고, 정태욱은 목 보호대를 한 채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정태욱은 병원으로 후송도중 의식을 회복하였지만 현재 정확한 몸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태욱은 용인축구센터 출신으로 제주 유나이티드 U-18을 거쳐 아주대에 진학하여 활약하고 있으며 195cm 큰 키를 바탕으로 청소년 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 역할을 맡아온 촉망받는 유망주다.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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