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여성의 사회 활동이 증가하면서 국민연금 가입 여성수가 1000만명을 육박하는 가운데 국민연금 최고액 수령자의 경우 매월 194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 수령 시기의 경우, 수령시기보다 일찍 받는 조기연금 수급자와 늦춰서 받는 연기연금 수급자의 비율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여성 가입자는 전년보다 2.4% 상승한 963만 7,334명으로 노후준비 인식이 확산된 현상이기도 하다는 게 국민연금 측 분석이다.

이 가운데 경기침체와 성장전망률이 저조한 배경을 두고 국민연금 수령시기를 앞당기는 사람도 증가했다. 수급나이보다 적게는 1년부터 많게는 5년까지 조기 수령자는 51만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6.6% 증가한 수치다.

조기연금을 수령할 경우 기간에 따라 최소 3%에서 최대 21%까지의 손해를 보지만 워낙 경기가 침체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손해를 보더라도 미리 수령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게 국민연금 연구원 측 의견이다.

마찬가지로 연금액을 늘리기위해 수령시기를 늦추는 사람도 늘었다. 연기 연금 신청자는 전년도에 비해 16.8% 증가했으며, 기대수명이 긴 현대 추세와 중장년층이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비율이 높은 사회모습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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