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전원상태에 맞게 TV전원 자동 동기화


▲SK브로드밴드가 통합전원 리모콘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투데이코리아=오영안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국내 최초로 TV 전원, TV제조사 브랜드, 외부입력 상태를 자동으로 동조해 주는 기술을 리모컨에 적용한 통합전원 리모콘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리모콘은 TV 관련 버튼(TV전원, 음량 등)이 시청하고 있는 TV 제조사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맞춰줄 뿐 아니라, 해당 TV에 맞는 전원 및 외부입력을 B tv 셋톱박스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동기화시켜주는
SK브드밴드는 셋톱박스와 TV간 전원 불일치, 그리고 고객이 모르는 사이 외부입력 상태로 TV상태가 바뀌어 있어 생기는 TV시청 불편을 해소할 목적으로 리모콘을 개발했다.

주 개선점은 셋톱박스 전원 상태에 따라 TV전원을 자동으로 동기화시켜 전원이 서로 불일치 될 수 있는 현상을 해소했고, 셋톱박스와 연결된 외부입력 정보를 자동으로 TV에 동기화시켜 B tv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리모컨에서 TV 전용 버튼을 사용하면서 TV와 동조가 안 된 경우, 기존에는 고객이 일일이 수동으로 설정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 리모컨이 알아서 한번에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고객이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리모컨 자체가 TV를 자동 동조화시켜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UHD 셋톱박스 전용 리모컨에 적용되며 4월부터 신규 고객 대상으로 우선 배포된다. 리모컨 ‘통합전원’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모든 기능이 자동으로 동조화돼 고객입장에서는 기능을 익히거나 별도 설정을 할 필요가 없는 진정한 올인원(All-in-One) 리모컨으로 부를 수 있다.

이병덕 SK브로드밴드 미디어기술본부장은 “리모컨은 TV시청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 인터페이스 수단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차별적 솔루션 도입을 할 것이다. 앞으로 음성검색 및 인공지능 등 진일보된 미디어 기술적용은 물론이고, IoT 등 가정 내 통합 제어 등의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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