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우 (사진/리카르도 에스피노사 오로즈코)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아구아스칼리엔테스 시에서 열리는 산 마르코스 축제는 수백만의 관광객이 찾는 멕시코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다.

멕시코의 전통 문화와 현대 예술이 한 데 모여 활기찬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따라서 멕시코의 깊은 매력을 느끼기에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산 마르코스 축제는 매년 4월 마지막 2주와 5월 첫 2주동안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산 마르코스 정원, 산 마르코스 신전, 투우장, 시립 극장, 산 마르코스 섬을 돌아다니며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23일의 축제 동안은 이벤트가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다. 축제의 백미인 산 마르코스 성인을 기리는 봄의 행진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우사들의 투우 경기, 경마, 닭싸움 등 스펙타클한 이벤트도 있는 한편 로컬 장인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각종 음식 가판대가 줄지어 설치되어 있어 쇼핑을 즐기기도 좋다. 밤에는 마리아치 밴드의 신나는 음악이 골목마다 울려 퍼져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는 여행자라면 특별한 행사로 가득한 나이트클럽, 바, 레스토랑에서 밤을 불태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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