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김지수 등이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ISFF2006)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오는 11월 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영화제에서 전 세계에서 날아온 53편의 국제경쟁부문 본선진출작을 공정하게 심사하게 됐다.

이들 외에도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성 제작자인 싸이더스 FNH의 김미희 대표, <친구>, <형사 Duelist> 등 감정씬연출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황기석' 촬영감독, <사무라이 픽션>으로 국내에서 개봉되어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은 '나카노 히로유키' 감독, 인도 국립영화 아카이브 원장인 '사시드 하란'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AISFF2006은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하는 영화제가 되고자 올해 처음으로 '관객 심사위원단'을 모집하여 경쟁부문 진출작품 가운데 '아시프 관객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9/24~10/13 모집하여 10월 20일 발표될 관객심사위원단은 53편의 경쟁부문 진출작품을 관람하고 AISFF2006 '아시프 관객상'을 직접 선정할 예정이다.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많지 않은 단편영화 감독들에게 '아시프 관객상'은 관객들의 직접 심사로 수여되는 상인만큼 가장 영예로운 수상이 될 것이다.

11월 9일~14일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될 ASISFF 2006은 짧지만 농축된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단편영화의 은밀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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