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의 깜짝 이벤트'

유도하면 떠오르는 사나이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골프계의 '슈퍼 땅콩' 김미현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원희는 1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열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클럽하우스에서 김미현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련한 것.

이원희는 김미현이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들어서자 자신이 준비한 글과 음악을 선물하면서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이겨내고 행복하게 잘 살자'는 내용의 글귀를 가수 지아가 부른 '물론'이라는 노래에 담아 김미현에게 선사했다.

이같은 이원희의 깜짝 이벤트에 주인공인 김미현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 장미란, 최민호 등이 이날 자리에 함께했다.

이원희-김미현 커플은 다음달 12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김성원 기자 ksw@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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