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옥소리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딸 박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 지금 자주 볼수 없고, 전화 통화도 못하지만 엄마는 준이 널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단다”라며 “지금은 10살 꼬맹이 준이지만, 이 다음에 스무살이 넘어 엄마를 이해할 나이가 되면 함께 여행 가서 얘기를 많이 하고 싶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너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보고 싶은 마음이 오늘은 더 하구나. 요새 엄마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그런가봐. 여자로선 약해져도 엄마로선 강해져야 하는데 엄마 힘낼께! 준아, 보고 싶다. 아주 많이”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옥소리의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옥소리의 '언론플레이'를 거침없이 질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옥소리의 편지를 보도한 기자들에게 “빤히 보이는 언론플레이에 놀아나는 한심한 기자들”이라며,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며칠 전부터 미니홈피에 자신이 피해자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올리는 옥소리를 보면 어이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바람까지 피워놓고 떳떳한 엄마로 남으려는 옥소리가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다”, “한 번도 잊은 적 없다는 것은 그 남자 품에 안겨서도 딸 생각했다는 말? 정말 무서운 여자다”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