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중소기업의 사기진작과 발전 방향 모색

정보통신부는 IT벤처기업연합회(회장 서승모)와 함께 23, 24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IT SMERP 2006'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T SMERP는 “IT Small&Medium-sized Enterprises Re-vitalization Program”의 약자로 생태환경 건전화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통부 IT중소기업 활성화 대책으로 '05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행사이다.

▲ IT SMERP 2006'행사

이번 행사는 '꿈을 여는 도전, 함께 가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정통부 중소기업 정책의 과거와 현재를 기업인들과 함께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정통부 관계자는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는 IT중소벤처기업인 훈·포장 시상, 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청간 MoU 체결, IT분야 대·중소상생 간담회 및 전략포럼 개최, 문화행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민관이 함께 IT중소·벤처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자별 세부 프로그램은 첫째 날 행사에서 IT중소벤처기업인을 격려하고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먼저 정보통신중소기업 훈·포장 및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고, 이번 시상은 한 해 동안 모범적인 기업경영으로 국가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IT중소기업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철탑산업훈장의 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등 25개 업체가 수상하게 됐다.

올해로 창립 10년이 되는 IT벤처기업연합회(KOIVA 회장 서승모)의 1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KOIVA 관계자 “이날 행사는 만찬 및 축하공연과 함께 IT중소벤처 업계의 지난 10년간 회고를 통해 긍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둘째 날 24일은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IT중소벤처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며, 중기청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중소업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요행사로는 먼저, 오전 정통부에서 정부 각 기관의 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활용하여 IT중소기업에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정책을 제공코자 중소기업청과 전략적 제휴가 정보통신부에서 체결되고, MoU 체결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MoU도 함께 체결된다.

한편,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는 국내외 통신사업자가 IT중소벤처기업들에게 사업방향 및 협력사례 등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KT, LGT, 미국의 SPRINT사 등이 참여하는 이번 발표회는 IT중소벤처기업에게 '07년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대·중소 상생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정부, 통신사업자, IT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공유 및 발전적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대·중소상생협력 간담회가 개최된다.

간담회에는 정통부 장관, SKT, LGT, KTF 등 통신사 대표이사, 미국 SPRINT사 CTO, KOIVA 회장,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중소상생협력 이행점검 결과와 미국의 협력사례 및 통신사업자 우수협력사례가 발표되고, 중소기업의 요청사항 및 자유 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2006년 정보통신벤처창업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려, 행사장 내에 창업경진대회 수상작이 전시되어 IT창업 열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특히 수상작중에는 초등학생의 작품도 있어 사뭇 흥미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초등학생에서부터 교수, 연구원, 예비창업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 302건이 신청하여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20편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IT중소기업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전략포럼이 열린다.

첫 시간은 '도전은 나의 일상이다'라는 주제로 전 엑시오커뮤니케이션 창업자인 주기현 대표가, 둘째 시간은 '미국 벤처기업 성장환경 및 성공 가능성'이란 주제로 황성진 스탠포드 MBA 교수가 강연을 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해 보는 패널토의가 펼쳐진다. 유필계 정보통신부 정책본부장, 곽성신 코스닥 본부장 등 7명의 패널이 참석하여 IT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이밖에 IT중소벤처기업 임직원 및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문화행사로 뮤지컬 '펑키 펑키'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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