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 상태에서 신체의 이상 유무, 행동 적합성 등 평가
이번 평가에서는 고립실 개념의 합숙평가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중력 상황과 비슷하게 특수 제작된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의 대형 수조에서 실시했다.
▲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 수중임무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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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린 훈련센터의 수중 임무 장치는 지름 23미터, 깊이 12미터의 대형 물탱크로 적절한 부력을 활용해 무중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든 것으로, 지상에서 무중력 상태를 재현하는 대표적 시설이며, 무중력과 약 80% 정도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평가 후, 후보자들은 러시아 문화적응력 평가를 받고 국내에서 한차례 심층 면접, 대중친화력 평가를 받게 될 예정이며, 최종 후보자 2명은 12월 25일 결정된다.
최종 선발된 후보자 2명은 2007년 초부터 이번 평가를 실시한 동일한 장소인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 우주적응훈련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은 후 최종 1명이 2008년 4월경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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