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천사의 유혹>
[투데이코리아=전휴성 기자]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의 한상진이 이소연의 카리스마가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상진은 현재 극중 소울가구 대표 신현우 역을 맡아 집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사랑하는 주아란(이소연)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아란의 계략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었다.

특히, 지난 10월 19일 방송에서는 병상에서 발작을 일으키기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한상진은 “실감나는 발작모습을 위해 카메라 위치를 바꿔가며 10번이나 넘게 연기했다. 방송에서 보여진 건 빙산의 일각”이라고 웃어보이고는 “나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이 연기하는 이소연에 대해 그는 “그 나이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고, 아란이라는 역할이 쉽지 않을텐데 연기 중심도 잘 잡는다”며 극찬을 이었다.

이어 그는 “홍수현씨는 내가 주연했던 2002년 연극 '오셀로'에서 여주인공 데스데모아를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어서 편하고, 김태현씨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같이 출연한 적이 있어서 역시 손발이 잘 맞는다. 무엇보다 대본이 빨리 나온 덕분에 연기를 미리 준비할 여유도 있고, 더불어 팀웍도 아주 좋다”고 들려주었다.

한상진은 “원래 극 초반에 얼굴 성형을 하면 하차하는 걸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 당분간 나는 바뀐 인물인 배수빈씨와 같이 등장할 것”이라며 “둘이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지, 그리고 이 와중에 아란과 어떻게 긴장감을 이끌어가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한편, '천사의 유혹' 10월 26일 방송에서는 재희가 자신의 '키다리 아저씨'인 현우를 알아보고는 놀라는 모습, 그리고 현우를 식물인간이라며 냉소적으로 대하는 아란, 한편 아란의 고등학교를 찾아간 현민이 아란의 생활기록부와 졸업앨범을 확인하려는 모습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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