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가운데)이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Unbox&Discover 2024’ 이후 진행된 Q&A 세션에 참석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가운데)이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Unbox&Discover 2024’ 이후 진행된 Q&A 세션에 참석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OLED를 시작한지 2년차가 되가는데 점유율은 23% 정도로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이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Unbox&Discover 2024’ 이후 진행한 Q&A 세션을 통해 “저희 AI프로세서를 통한 화질 구현 능력과 티비 본연의 화질과 음질 외에도 기능적인 부분을 통해 플랫폼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은 ‘Unbox&Discover 2024’를 통해 15일 출시 예정에 있는 Neo QLED와 삼성 OLED TV를 선보였다.

특히 2024년형 Neo QLED 8K(QND900)는 전년 모델보다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으로 AI TV 시대 개막을 알렸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저해상도 영상을 8k급 화질로 업스케일링 해줄뿐만 아니라 시선이 집중되는 특정 부분을 감지해 최적의 명암비를 제공하고 스포츠 종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개인의 환경에 맞춘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용석우 사업부장은 이와 관련해 “최적이라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가 가지고있는 다양한 센서를 이용한다”며 “마이크나 근접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고 소비자가 실제로 접근하는 컨텐츠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떤 환경에서 가장 많이 컨텐츠를 이용하는지 삼성 계정을 기반으로해 개인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 탑재되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바이스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장점도 언급됐다.
 
용석우 사업부장은 온디바이스와 관련해 “당사의 전사적 목표는 ‘AI for ALL’, 모두를 위한 AI”라며 “예를 들면 청각이나 시각이 좋지 않은 분들을 위해 즉시 자막을 번역해서 제공하는 서비스 등 클라우드에서 어려운 것들이 온디바이스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빅스비 등에서 LLM(거대언어모델)을 적용해 실제 자연어에 가까운 컨트롤이 가능하게 업그레이드할 계획이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개발팀장도 “온디바이스AI를 활용한다는 것은 빠른 반응성 즉,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에서 실행되기에 거의 인스턴트(즉시)로 서비스가 구현된다”며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영상의 화질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에 최적화된 기능 역시 온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기술로 게임에 적합한 화질을 제공하는 등 거의 인스턴트로 실행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스포츠 이벤트 특수 등을 겨냥하겠다는 언급도 이어졌다.
 
용석우 사업부장은 “올해 TV 출하량 자체가 감소한 것은 맞지만, 여전히 프리미엄 시장은 커지고 있다”며 “75인치 이상의 초대형 TV와 QLED·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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