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넷마블
▲ 넷마블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넷마블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아쉬운 성적을 받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반기부터 이어지는 대작 출시를 통한 흑자개선을 약속했다.
 
권영식 대표는 28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며 아쉬운 한해를 보냈음을 밝혔다.
 
다만 권 대표는 지난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연간실적의 턴어라운드를 약속했다.
 
그는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8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넷마블의 상반기 기대작인 MMORPG(다중접속 롤플레잉게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오는 4월 24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애니메이션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오는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1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으며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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